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야송/오승희
뜨거운
가슴이라서
폭염 같은 더위 속을
뚫고 올 수 있었겠지요
참 많이도 기다렸답니다
살포시 스쳐오는
그대 향기
속에
봇물처럼 어리광을 토해냅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일렁이는 가슴에
목마른 갈증을
신열속에 열병을
앓아
왔다고
대지를 적시는 저 빗물 그리움으로 얼룩졌던 내 눈물이라고 하늘을 가르는 저 소리 어르고 참아냈던 내 심장의 고동소리라고 그대 뜨거운 가슴속으로 벌써부터 타들어 갑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야송/오승희
뜨거운
가슴이라서
폭염 같은 더위 속을
뚫고 올 수 있었겠지요
참 많이도 기다렸답니다
살포시 스쳐오는
그대 향기
속에
봇물처럼 어리광을 토해냅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일렁이는 가슴에
목마른 갈증을
신열속에 열병을
앓아
왔다고
대지를 적시는 저 빗물 그리움으로 얼룩졌던 내 눈물이라고 하늘을 가르는 저 소리 어르고 참아냈던 내 심장의 고동소리라고 그대 뜨거운 가슴속으로 벌써부터 타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