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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길목에서 詩-권영미/낭송-김수미 오늘은 까치 가 정겹게 울어대는 걸 보니 아마도 내님의 반가운 소식이 오려나 봅니다. 그리움이 눈처럼 쌓여가던 지난밤 벼갯잎 언저리 눈물의 강 이루었지만 이 아침 초라한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 저 옵니다. 사모하는 이 마음 다 보여 줄 수 없어 사랑하는 그대에게 진실의 보따리를 풀어 보이고 싶습니다 .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말하고 싶지만 언제나 기다림만 나에게 주는 당신 너무 많이 사랑함이 고통 입니다 . 오도 가도 못할 가련한 사연 그대와 나의 인연이 슬픔 이라면 말없는 침묵으로 탈출하고 싶습니다. 겉으로는 어색하게 미소를 짓지만 속으로는 통곡하는 뼈저린 心思를 그대가 언제쯤 위로하여 주려는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하루가 다 가기 전에 이 아픈 마음을 당신이 달래 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