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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손처럼. / 용혜원.

sala 2005. 6. 1. 08:04
따듯한 손처럼. / 용혜원.


[   따뜻한 손처럼  ] 




사진 ; 이해님[ 자목련 뜰에서...]

그리운 사람아! 
눈감아도 눈떠도 생각만 나던날 
아름다운 친구야! 
혹시 만날까 나선 거리 
갈곳 다 가보아도 못 만나던 날 
울고 있던 
내 마음 무어라 말할까? 
친구야! 
하루가 멀다하고 만났던 우리 
온 세상 우리들 것만 같았지. 
친구야! 
생각에 잠겨 거리를 걷다 
어깨를 툭 치는 사람이 너라면 
얼마나 반가울까? 
우리는 갑자기 힘이 솟을꺼야 
그땐 마주잡는 손도 더 따뜻하겠지. 
언제나 
반가운 사람이 기다려지는 우리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지는 우리 
살아가면 가끔씩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네. 
친구야! 
살아도 알 수 없는 세상 
모르는 사람 뿐인 
이 차거운 거리에서 
우리 좀더 일찍 만나지 
왜 이제 만났나.


글 ;  용 혜원  
 
음원사용이 허락된 곡입니다 {추억/심태한 (출처: http://flaresoft.mill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