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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오면

sala 2005. 11. 29. 14:54
12월이오면

12월이 오면 보고 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하얀 따뜻한 손을 떠오르게 하는 눈이 펄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송이송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소복 쌓인 하얀 길을 뽀드득 뽀드득 걸으며 둘만의 발자국을 하얗게 새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순백(純白)의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기다리는 것은 첫눈, 첫눈에 노래하고 싶고 첫눈에 그리워하고 싶은 당신 향한 내 마음이기에 첫눈 기다리듯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첫눈 같은 순수한 마음을 소유한 당신이 첫눈 같은 순수한 모습을 닮은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하여 중에서*
계절이 어느새 겨울의 문턱이죠. 가을이란 계절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에 오래 새겨두고 싶은 마음뿐인데 달력보니 세모도 멀지않아 다가오네요 우리마을에 아직 첫눈 소식은 못들었지만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것인지 곧12월을 앞에두고 첫눈오는 상상을 하게됩니다 카페마다 눈소식들로 하나둘
장식을 해가고 있네요.
오는 12월은 가내 아주 멋진 날들로만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