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가을날 sala 2005. 11. 1. 23:23 『가을날』 김은자 햇살 받들던 들국화 터지는 소리 들녘을 걸어오는 내 가슴이 덜컥 멈추었다 피었다 지는 꽃대궁 위로 아슴한 추억이 서린 것을, 돌아볼새라 지독히 달라붙는 도꼬마리 하얀 억새같이 흔들리며 언뜻, 잊혀진 바람 한 점 불어 올 것 같은 날 출처 : 갈마탁우회글쓴이 : 탁숙이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