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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이연실

sala 2005. 8. 22. 08:25
이 연실 - 소낙비
이 연실 - 소낙비 어디에 있었니,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방황 했었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강물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오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걸 보았오 보석으로 뒤덮인 행길을 보았오 빈 물레를 잡고있는 요술쟁일 보았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