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얼마나 바뿐지 털신을 싣고 있네욤.

sala 2005. 5. 25. 15:15

클릭을 하면 사진이 아주 커 진다네여

 

 


 

 

츠암~~~~나.

내 신발좀 보세요.

얼마나 바쁜지 겨울의 털실을 신고 있네욤.

하도 발이 더워서 내려다 보니........

에궁 이게 왠 일이래요.

한 겨울에 신는 털실을 이 더위에 신고 잇으니 내 발이 얼마나

더웠겠냐구요.

발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하는디

아무리 바쁘다고 글씨 털신을 신고 방방뛰고 잇으니......

 


 

그래서...

새참을 가지러 가서

슬리퍼로 바꾸어 신었네여

발들이 너무 시원하다고 고맙다네요.

발들아 미안하다.

그러나 느그들이 이해를 해라, 느그 주인이 요즘 제 정신이 아니란다.

 


그래두 꽃 구경은 해야겠죠.

온 산이 아카시아로 덥혔네요

바람이 불면 꽃잎이 눈처럼 날려요. 향기는 얼마나 좋은데요.

어머니도 바쁜와중에 꽃차를 만드신 다면서

아카시아 꽃 송이를 바구니에 따서 담으 시네요.

 


 

경운기가 올라 가는 길옆으로

국수나무꽃이 너무도 이쁘게 축 늘어져 피었어요.

조팝나무꽃에 아카시아, 거기에 국수나무꽃........

내가 무릉도원에 사는것이 맞죠.

 


 

 

 


 

새하얀 국수나무꽃이

눈 송이 같기도 하고 뻥튀겨 놓은거 같죠........

 


 

길 밑으로는 애기똥풀이

유체꽃 마냥 노랗게 피어 있어요

어때요 넘 이쁘죠.

 


 

햇볕이 덜드는 음지쪽 으로는

고사리과 식물들이 잎파리를 수줍은듯이 나부끼고 있네요.

 


 

복숭아 과수원 옆으로 냇물이 흐르고 있어요.

왼쪽 위로 복숭아 과수원이 보이죠 내 과수원이 에요.

물이 굉장히 맑은데 못자리 하느라 물이 흐리네요.

낙동강 최 상류 랍니다.

내가 더울때 목간을 하면서 물속에서 쉬~~~를 하면

부산의 뇨자들 한달후에 먹을껄요*^^

 


 

 


 

우리 옃집의 수국이 에요.

이쁘죠.

 


 

 


 

새참 반찬 이네요.

마눌이 없으니 식당에서 사왔어요.

과수원에서 먹는 새참........ 꿀맛인거 아시죠.

 


 

짜잔~~~~~~~

우리집 이네요.

이 큰집에 혼자서 흑흑흑 -_-;;;;;;;

 

 


 

오늘도 일하는데

사진을 찍다가 엄마에게 몽둥이 찜질을 당했네요.

참 내가 생각을 해도 철없죠.

바쁜데 이런짓이나 하고 있으니..........

참 !!!!

왼쪽으로 나무가지가 보이죠

600년 묵은 은행나무 가지네요

 

 


 

우리집 에서 찍은 가을때 은행나무네요

다음에 은행나무 전부를 찍어서 보여 드릴께욤.

 

 

 

 



♬ 양현경 - 비몽


 

 
가져온 곳: [난 B형 남자다.]  글쓴이: 석란 바로 가기
 
*:..:* 잘 보고 갑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삶의 사진요.